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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챙겨야 할 해외여행 상비약/여행용 비상약 9가지

루나블라썸 2023. 9. 27.

다가오는 추석의 긴~ 황금연휴를 이용해서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음.

멀리 떠나진 못해도, 나도 몇 십 년만에 차례상에서 탈출합니다ㅠㅠ 감격......

 

여행 가기 전에 이것저것 챙기다가 비상약도 있으면 든든하겠다 싶어서 알아본 것을 정리해 보려 함.

'여행  떠나기 전 꼭 챙겨야 할 비상약/상비약', 당장 알아봅시닷.

레츠꼬우!

 

 


1.멀미약 



■멀미는 우리 몸이 불규칙하게 움직일 때 나타나는 두통, 오심,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말함.

-위장에 연결된 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아세틸콜린, 히스타민이 전정기관, 연수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서 나타난다. 그래서 멀미약은 부교감신경차단제와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사용됨.

 

졸음 유발, 방향감각 상실 등 부작용 주의.

-녹내장 환자, 전립성 비대증 등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기.

 



■  부교감신경차단제의 대표적인 성분: 스코폴라민

-동공 산대, 배뇨 곤란, 빈맥,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고 임신, 수유부, 7세 이하 영유아는 사용 금지!

-붙이는 패치제로 사용할 경우 최소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야하고 효과는 3일간 지속.

-패치제는 임산부는 사용하면 안되고, 만 16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다. 붙이고 나면 바로 손을 깨끗이 씻어주어 약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항히스타민제 멀미약의 대표성분: 지속시간이 비교적 짧은(3시간 정도) 디멘히드리네이트, 장시간(8~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메클리진.

-물약, 알약, 씹어먹는 약, 짜 먹는 형태 등 다양하게 나온다.

-승차 30분 전에 미리 복용해야 하고 다음 복용은 4시간 이후에 해야 함.

 


2.해열진통제 (열, 두통, 근육통이 있을 때)

 

■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가면 꼭 챙겨야 하는 국내/해외 여행 상비약이 해열진통제.

- 어른들도 열, 두통, 근육통, 타박상이나 염좌 등이 있으면 해열제를 사용함.

- 모든 진통제는 해열기능도 하니 따로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  해열제 대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로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

- 교차 복용*할 수 있는 2종류의 해열제를 준비하기.

*한 해열제를 사용하면 6~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2시간 간격으로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함.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나 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 다른 종류의 해열진통제나 감기약을 함께 복용하면 안되고 꼭 정해진 용량을 지켜야 함.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이 있으므로 술을 마신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하루 최대 4000mg을 초과 복용하지 않아야함.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고령자의 경우 위장장애와 신장 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하기.

 

 


3. 소화제



■  여행에서 맛집탐방은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새로운 분위기에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 체하는 경우가 생김.

 

■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경우 판크레아틴, 리파제, 디아스타제를 함유하는 소화효소제가 들어있는 소화제 복용.

- 여러가지 성분(디아스타제는 탄수화물, 프로테아제는 단백질, 셀룰라제와 리파제는 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제품을 준비하는게 좋다.

 

 

가스가 차고 더부룩할 때는 시메치콘과 디메치콘 등의 가스 제거제를 복용.

구토, 구역, 과민성 대장염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트리메부틴을 함유하는 약을 사용하기.

속쓰림, 위산과다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제제를 함유한 제산제위산분비억제제인 파모티딘, 시메티딘 제제를 복용하자.

 

음식, 피로, 스트레스로 위경련이 날 때에는 진통제말고 경련을 풀어주는 진경제를 복용해야함. 평소 위경련이 자주 일어난다면 챙기기.

 


4.지사제



여행자 설사란 말이 있을 정도로 해외 여행에서는 물갈이로 인한 설사로 곤욕을 치룰 경우가 많으니 꼭 지사제를 준비하자.

-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지사제를 사용하면 안되고, 물설사하루에 4~5번 화장실을 가는경우 약을 복용한다.

 

 

항균 작용과 지사작용을 함께 하는 베르베린, 비스무스, 우르소데옥시콜린산, 스콜폴라민을 함유하는 복합지사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됨.

- 아이와 함께 할 때는 24개월 이상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디옥탈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의 현탁액을 준비해 공복시에 복용시킨다.

- ​물갈이로 인한 심한 설사 시에는 로페라마이드 성분의 강력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세균성 설사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장기간 복용할 때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공급 해주는 것이 중요. 미지근한 이온 음료를 조금씩 자주 복용하기.

- 유제품, 과일을 먹지 않고 죽이나 미음을 먹어야 함.

 

 


5.모기 기피제



더운 지역으로 가거나 여름철에 꼭 챙겨야 하는 비상약인 모기 기피제.

모기기피제는 디에칠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등이 사용됨.

 

연령에 따라 용량, 용법이 다르므로 농도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함.

-눈, 입, 상처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린이가 사용할 때는 어른 손에 묻혔다가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함.

-외출에서 돌아오면 모기기피제를 사용한 부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고, 옷이나 양말 등에 뿌린 경우에는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해야 함.



방이나 텐트 안에서 살충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환기 후 입실해야함.

- 코일형, 매트형, 액체전자모기향의 경우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사용금지.

 


6.벌레 물렸을 때 약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도 벌레 물린 데 사용하는 약들도 함께 챙기자.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경우에는 먼저 상처 주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약을 사용해야 한다. 

-벌레 물린 후 쌕쌕거림이나 호흡곤란, 구토, 설사, 빠른 심장박동 등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함.

가려움과 발진을 진정시키는 클로르페니라민, 크로타미톤, 살리실산글리콜,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 L-멘톨이 함유된 약  준비.

-벌레 물렸을 때 심한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약한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솔론, 하이드로코티손을 함유하는 제제를 사용한다.

 


7.항히스타민제 (비염, 알레르기)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들은 여행 비상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꼭 챙기기.

-가장 응급할 수도 있는 상황이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때다.

-피부두드러기, 콧물, 재채기로 가볍게 반응이 나타날수도 있지만 심각하면 입술, 목구멍이 부어서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가 올수도 있음.

 

■ 알레르기약으로 쎄티리진 성분과 졸음이 적은 로라타딘 성분 등이 있음.

- 1일 1회 1정 복용하고 졸음 입 마름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8.상처치료제


 소독약, 항생제, 상처 치료 연고, 습윤 드레싱 밴드 중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제품을 준비해야 함.

 상처가 났을 때는 살균소독제와 외용제로 상처를 소독/도포해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함.

- 때때로 외용제로 인한 발진 등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사용을 중지한다.

- 햇볕이 강한 지역으로 갈 경우 선크림과 화상연고도 준비하기.


9.평소 복용약



■ 기저질환이 있다면 복용하고 있는 약을 반드시 여유 있게 가져가야 한다.

- 고혈압, 당뇨,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환자의 경우 평소 복용하던 약을 여행지에서 구입하기 쉽지 않음.

- 복용을 중단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의 상담을 통해 필요량을 준비.

 

해외 여행을 한다면 만성질환용약을 국가별 반입 허용량 이내로 가져가야 함.

- 영문으로 된 의사의 처방전을 소지하고 있으면 현지에서 해당 약품을 구하는데 도움이 됨.

 

 


휴가/여행에 필요한 여행용 상비약은 위와 같이 다양하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등 비상약 보관에도 신경을 써준다면 더 좋겠음.

 

떠나기 전 필요한 비상약들을 잘 준비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합시닷!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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