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팁/요리 & 음식

미림 맛술 미향 차이/ 없을 때 대신 청주, 소주를 넣으면 될까?

루나블라썸 2022. 9. 26.

맛술 3스푼, 미림 2스푼, 청주 2스푼, 소주 반컵...

고기 요리나 해산물 요리에 빠짐 없이 등장하는 재료들이다.

 

여태 요리 할 때는 그냥 별 차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걸로 대충 넣었는데,

오늘 문득  '얘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급 궁금해짐.

 

 

찾아보니 제법 다르다.

왜 여태 이걸 몰랐을까 싶음. 당장 알아두자!!!!!!!!

나처럼 '그까이꺼 대충' 요리했던 사람에게 도움 될 것임.

 

 


1.요리술(요리주)

2.맛술

 

3.미림

4.미향

 

5. 간단히 정리

6.대신 쓸 때는 어떻게?

 

이 순서대로 쭉~ 살펴보자.

레츠꼬우!

 

 

 

 


1.요리술(요리주)?

 

- 단어 그대로 요리할때 넣는 술을 말한다.

- 생선이나 육류요리에 쓰여 잡내를 없애고, 요리의 향과 풍미를 더해 줌.

 

- 청주, 소주, 사케, 와인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청주가 대표적이다.

 


① 청주

-쌀과 누룩으로 빚은 맑은 술.

-알코올 도수는 13~18%

 

② 소주 

-주정(증류를 통해 얻은 95퍼센트 에탄올)에 물, 감미료를 첨가해 만듦.

-알콜 도수는 예전엔 약 25%, 지금은 16~21정도.

 

③ 사케

-쌀을 발효 해 만든 일본식 청주

-유명한 사케 브랜드가 정종임.

-알콜 도수 15~16도

 

④ 와인

- 과실을 발효시켜 만듦, 일반적으로 포도를 원료로한 포도주를 말함.

-레드 와인은 알코올 도수 12~15도, 화이트 와인은 12~13 정도.

 

 

 


2.맛술은?

 

- 요리할 때 맛을 내는 술로 넓은 의미로 보면 요리술과 같은 의미.

- 보통은 알콜이 포함된 단맛이 나는 조미료를 말하는게 일반적이다.

(대표적인게 미림)

 

 

- 여기서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점이 있었으니....

마트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맛술 제품이 대부분 알콜 함량 1% 미만이라는 것.

맛'술'이라며?근데 알콜함량이 이렇게 작은...아니 거의 없어도 되는거야?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맛술알콜이 아닌 식초를 넣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음.

알콜 1프로 이상은 주류로 보는 주세법 영향이라 함.

 

 

예전부터 술이 잡내제거에 좋다는 관념이 있어 식초가 주재료인데도 맛술이라고 상표에 쓴다고 한다.

알콜이 주재료이면 알콜함량이 앞부분에 크게 쓰여 있음.

 

잡내제거 역할을 하는 요리 재료로 대표적인게 식초라 함.

요리영상 보다보면 흔히 소주, 청주 넣을 타이밍에 (예:갈비찜 초벌할 때, 생선비린내 잡을 때)에 식초를 넣는 경우도 제법 볼 수 있다.

요알못인 나는 처음에 의아했는데, 술을 오래놔둬 발효시키면 식초가 된다는 걸 떠올리면 음...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알 것같은 느낌ㅋㅋㅋ

 

 

 


3.미림은 무엇이냐?

 

-본래 미림은 '맛이 단 일본 술'을 뜻한다. 소주나 청주처럼 술의 한 종류를 가르킴.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롯데가 미림을 상표등록해서 하나의 맛술 브랜드가 됨.

 

 

- 맛술로 오랫동안 살아남은 상표명이라 맛술은 곧 미림으로 통용되어 쓰이기도 함.

마치 대일밴드가 상표인데 밴드의 대명사로 쓰는거랑 같다.

 

- 알콜 14%로 알콜이 주재료인 맛술.

유의할 점은 최근 나온 맛술(알콜 1프로 미만)들과 미림은 맛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

 

 


4.미향은?

 

- 역시 맛술의 한 종류로 오뚜기에서 나온 상표명임.

- 알콜은 1% 미만으로 식초가 주재료.

 

 

-비슷한 이름에 맛도 비슷한 줄 알고 미림을 대신해 미향을 산다면 시큼한 식초 향에 놀라게 됨. 



-요즘 나오는 맛술느낌(알콜 1% 미만) 중에 제일 유명한 상표가 미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간단히 정리

 

요리주청주, 와인, 사케, 소주를 많이 씀.

(소주는 풍미가 약하고 특유의 향이 있어서 김 빠진 소주를 쓰는게 좋다고 함 )

 

▶ 청주 + 단맛 = 미림, 알콜이 많이 포함된 맛술

 

▶ 식초 + 단맛 = 미향, 알콜 1% 미만 맛술

 

 

 


6.서로의 대체품으로 쓸 경우(대신 쓸 때는 어떻게?)



여기까지 봤다면 재료가 똑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체 할 지 쉽게 적용 가능하겠다.

찬찬히 다시 정리 해 보자.

 

① 미림을 넣어야 되는데 없고, 청주나 소주만 있다면?

 

미림 = (청주 or 소주) + 단맛

 

미림이 없을때는 청주나 소주를 넣고 설탕, 물엿 등의 단맛을 더해주면 됨.

비율은 약 3:1정도가 좋다고 함.

 



2.청주나 소주를 넣어야 하는데 미림밖에 없으면?

 

미림을 대신 넣고 거기서 단맛을 따로 못빼니까 다른재료에서 단맛을 조금 빼주기.

 

 

 

3.맛술이나 미향을 넣어야 하는데 없을 때는?

 

ㅇㅇ맛술, 미향 = 식초 +단맛



알콜 1%미만 맛술이랑 미향은 앞서 말했듯이 식초라 생각하면 됨.

미향을 넣어야 할때 없다면 소주같은 술보다는 식초를 넣고 설탕을 더 넣는게 비슷함.

 

 

반대로 적용해서 요리에 식초를 넣어야 되는데 없을때는 그 대신 알콜이 거의 안 들어간 맛술이나 미향을 넣고 다른재료에서 단맛을 빼주면 되겠다.



4. 청주 대신해서 소주나 와인을 쓸때는?

 

- 소주특유의 향이 강하고 알콜도수가 높음.

그래서 요리자체에 쓰이기 보다는 잡내를 없애는 초벌작업에 많이 쓰인다.

청주 대신 쓸 때는 마시고 남은 (김이 빠진) 소주를 쓰면 괜찮다고 함.

 

 

- 와인(포도주)는 요리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해줘서 서양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요리술임.

요리에 청주 대신넣을 때는 스파클링 와인, 디저트 와인처럼 당도가 높은 와인을 사용하면 맛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댓글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