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기 전 증상 :
-목감기가 한차례 지나간 후에도 계속되는 목에 이물감, 부은듯한 느낌, 무언가 삼킬 때 기침 나옴.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의 갑상선 검사 권유.
-지인에게 포항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고창대 유외과 추천받았다.
유방 전문 외과라 검사하는 김에 가슴도 같이 하고 싶었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는 갑상선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것만 예약을 잡음 참고로 가슴 초음파는 거의 한두 달 전에 예약해야 하는 분위기인 듯하다.
-11월 어느 날, 두근두근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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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제 위주로 돌아가서 그런가 두 세명 대기인원만 있고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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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은 왕무뚝뚝 그 자체, 중요한 말만 하는 스타일인 듯 처음엔 불친절하단 인상이었으나 시간 흐를수록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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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중에 찰칵찰칵? 느낌으로 체크를 많이 하길래 안 좋은 게 몇 개나 되나 했는데 결과는 혹(결절) 한 개가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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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중간 정도 1.5cm라서 세침검사 (세침흡입검사)권유, 모양이 나쁘지 않다고 해서 그나마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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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침검사 전에 피검사도 함
-그 날 바로 세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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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미리 대충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 들어 가는 게 좋을 듯하다 멋모르고 쫄래쫄래 검사하러 갔다가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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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심하게 아픈 건 없는데 침이 살을 뚫고 쑤욱 들어와서 세포를 헤집는 느낌? 쑤셔지는 느낌? 으깨지는 느낌? 암튼 몹시 불편하고 뭔지 모르니 더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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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절대 침 삼키지 말라고 해서 안 그래도 무서운데 더 쫄아서 어깨랑 목 쪽에 힘이 잔뜩 들어감. 계~속 힘 빼라고 하는데 나도 힘 빼고 싶지만 힘은 잘 안 빠지고 심장이 너무나 두근대고 얼굴은 터질 것 같은 패닉 상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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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여러 번 채취를 하는지 한번 뺐다가 다시 쑥 들어가고 몇 번이나 침이 왔다 갔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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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다하고 대기실에서 지혈 20분쯤 하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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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픈 건 그 후가 더 아팠음 검사한 게 잘못된 건가 싶을 정도로 하루 동안 침 넣은 부분이 아프고 결린듯한 느낌이 있었다. 다음날 되고 밴드를 떼어내니 멍이 들어있었지만 서서히 괜찮아졌다
-검사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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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다음 주 중으로 나온다고 연락 오면 한번 아무 때나 내원하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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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갑상선 검사, 세침검사 다 합쳐서 189,900원 나옴 가격이 이렇게 비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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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의사 선생님이 모양 괜찮다고 하는 거면 악성일 리는 없을 거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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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검색에 검색으로 내 몸 상태, 증상은 갑상선암일 수도 있겠다.. 모양이 괜찮다고 안심할게 아니다.. 악성일 가능성도 많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도 많다.. 등등으로 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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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지나갈수록 갑상선암이다!로 마음을 다잡았음 막상 악성이란 얘기 들었을 때를 대비해서 울지 않게 마음 준비를 계속함
-검사 한지 5일 후, 내원해서 확인바란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엄청난 쫄보인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됐다며
하루 동안 갑상선암을 더 찾아본 뒤 그다음 날에 결과 들으러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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