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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보호예수(의무보유,락업)

루나블라썸 2021. 3. 18.

따상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주가가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

 

SK바이오사이언스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백신 전문 기업이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천839억원, 당기순이익은 147억원.

백신 사업의 유통 및 판매, CMO(위탁 생산), CDMO(위탁개발 생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사업을 영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자체 개발 백신에 대한 사업화 기대감도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 두 가지를 개발이다. 후보물질 NBP2001은 임상 1상을, CBP510은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 이후 3상이 예정돼 있다.

차세대 폐렴구균백신도 주목받고 있다. 폐렴구균백신은 2014년 프랑스의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한 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IPO 시장의 새 역사를 썼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3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역대 최대 규모인 63조6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에 참여했던 일반 투자자 가운데 28만명 이상은 단 한주의 주식도 배정받지 못했다.

 

지난 4~5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274.47대 1의  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의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에 입성한 18일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16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6만 5000원)의 2배인 13만 원으로 결정됐고, 개장 전 쌓인 매수 주문이 3000만 주, 들어온 총 주문량은 3조 9000억 원이었다. 개장 후 2분 뒤 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장중 예탁결제원의 타사대체 시스템이 지연되기도 함.

 


종가 기준 시가총액(우선주 제외) 12조 9285억 원을 기록해 단숨에 코스피 28위다.

지난해 상장하며 ‘따상상상(3연상)’을 기록했던 SK바이오팜(8조 6536억 원, 38위)을 제쳤고 27위 아모레퍼시픽(13조 8547억 원)과는 9000억 원 차이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60%에 달한다. 일반 공모 때 1주를 받은 투자자는 이날 하루 10만4000원의 이익을 얻게 됐다. 

일반 공모주 청약 당시 68억 원의 증거금을 넣고 가장 많은 물량인 317주를 받은 투자자는 이날 하루 만에 3297만 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의무보유확약/ 보호예수/ 록업(Lock-Up)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일정 기간 팔지 않는 것을 뜻한다.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상대적으로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다.

주가 방어 효과가 있음. 

기관들은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당 가격과 확약 기간을 함께 써 낸다. 인기가 많은 공모주일수록 확약 기간을 길게 제시하는 게 일반적이다. 장기간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관에 가점을 주는 것이 관례로 자리잡은 이유다. 

통상 기관들은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등 네 가지 중 하나를 택해 확약 기간을 제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주식이 총 발행주식의 11.63% 수준으로 적은 편이어서 '따상' 기대가 컸다.

주식 유통 물량이 적다면 단기간 주가가 탄력을 받아 꽤 오를 가능성이 크다.

 

기관에 배정된 물량 중 85.3%에 해당하는 1076만2090주의무보유확약 물량이다.

 빅히트(78.37%), 카카오게임즈(72.57%), SK바이오팜(52.25%)보다 높다. 

기관배정물량 1262만 2500주 가운데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6개월이 394만 8100주(31.28%)로 가장 많고 3개월 확약(26.39%)·1개월 확약(24.71%)·15일 확약(2.89%) 순이다.

 


당초 전체의 25.6% 정도가 유통 가능한 상황에서 기관들이 대거 락업(Lock-Up)을 걸면서 더 줄었다. 상장 직후 유통이 제한되는 최대주주 SK케미칼이 보유한 5235만주,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 449만400주 등을 포함하면 총 6760만2490주가 묶였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 총 발행주식 7650만주의 88.37%에 달한다. 때문에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주식은 889만7510주로 발행 주식의 11.63%에 불과하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13.06%), 카카오게임즈(20.51%), 빅히트엔터테인먼트(19.79%)보다 적다.

1개월 뒤 보호예수(Lock-Up) 해제시 유통물량은 약 16%로 늘어난다.


sk바이오사이언스홈페이지

 

유통물량이 적은 것이 초기 주가에는 강한 상승동력이 되지만 주요 지수 편입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낮은 유통주식 비율로 5월 MSCI 정기변경시 편입은 어려울 수 있지만, 6월 코스피200에는 시가총액 5조원 이상을 유지할 경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3.5배로, 코로나19백신 위탁생산(CMO) 매출과 노바백스 국내향 매출이 올해 6250억원 신규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팬데믹의 상황과 자체 백신의 개발,상용화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 폭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모회사. 지분 98.0%를 갖고 있음.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지분 33.5% 보유.

 

켐온

임상시험수탁기관(CRO).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연구를 위탁받아 진행 중

 

대정화금

지난해 8월 SK케미칼과 조인트벤처 'SK케미칼대정'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대정화금은 지난 2월 SK케미칼대정 주식 87만7303주(50%)를 취득한다고 공시.

 

디알젬

2대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위탁개발제조한다는 이유에서 관련주로 거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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