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 장조림 황금레시피

먹는 거 좋아해서

여러가지 음식 만들기에 도전해봤지만

똥손임을 철저히 깨닫고 요리에 손놓은 나.

 

그런 내가 만든 것 중에도 맛있는 게 있다!!!!

짱맛인 것만 올려보는 레시피시리즈-

 

그 첫번째시간.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장조림에 성공한건 처음이라 신나서 룰루랄라 올려봄.

 

풍겨지는 뉘앙스가 말해주듯 어설픔. 우여곡절많음.

전문적임과는 거리가 머니까 참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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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 장조림 준비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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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림 기본 재료>

소고기 홍두깨살이나 우둔살 메추리알 통마늘 20개, 많을 수록 맛있음 꽈리 고추 15개 어른용은 고추4개 더 추가

 

<장조림 기본 양념>

 

물(육수)을 많이 넣어서 양념도 많이 들어갔는데 물양에 맞춰서 비율을 이 정도로 하면 된다.

정확한 양 아니고 종이컵에 대충 잰 것.

진간장 1.5컵 국간장 0.7컵 설탕 1/3컵  매실액 1/3컵 맛술 1/2컵

 

 

 

<있으면 더 맛나는 육수내기용>

없으면 없는데로, 집에 있는 재료만 쓰면 된다.

 

양파, 파, 소주나 맛술, 말린 표고버섯, 대추, 건다시마, 소주 반컵, 통후추

→ 나는 이것만 있어서 요건 다 넣었음.

 

무, 생강, 배나 사과 1/4

→ 이건 없어서 안넣고 과일은 배즙으로 대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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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 장조림 만드는 방법/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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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기를 흐르는 물에 씻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냉동이나 오래된 고기는 찬물에 담궈 핏기를 제거하지만 신선한 고기는 굳이 안해도 됨.

 

2. 소금, 식초 넣은 물에 메추리알을 넣고 5~7분정도 삶는다.

물에 10분정도 담궈둔다.

 

 

락앤락통같은데 넣고 살짝 흔들어주면 껍질이 깨지게 되는데

그상태에서 메추리알을 까면 훨씬 수월하다.

 

깨진 메추리알은 넣지 말자. 나중에 메추리알 노른자때문에 국물이 탁해진다..

제일 마지막 사진 보면 알 수있음ㅋ

 

3.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10분 간 삶는다.

고기를 건저내 찬 물에 헹구고 망에 올려둔 뒤, 냄비도 씻어서 다시 준비.

 

 

4. <있으면 더 맛나는 육수내기용>재료들을 넣고 물을 끓인다.

 

 

5. 물이 팔팔 끓으면 고기 투척!

압력솥이면 15분 정도면 될거고,

그냥 냄비는 50분을 푹~삶는다.

 

 

6. 표고버섯, 고기만 남기고 다 걸러내준다.

 

나는 우린 육수를 몽땅 다써서 양념도 많이 들어갔는데

고기랑 메추리알에 자박자박할 정도만 넣어도 되겠다.

 

남은 육수는 다른요리에 쓰면 되는데 아깝게 한방에 다 써버림...

 

아무튼 고기, 메추리알, 표고버섯에 육수를 넣고

<장조림 기본 양념>을 쫘르륵 부어준 뒤, 10분 더 끓여준다.

 

 

 

7. 꽈리고추와 마늘을 넣고 팔팔 한번 끓어 오르면 바로 불을 끈다.

더 오래 끓이면 고추랑 마늘이 흐물해짐.

 

 

8. 통으로 된 고기를 건져내서 결대로 쫙쫙 찢어 준다.

 

 

9. 찢은 고기를 다시 넣어서 한 김 식힌 후에

통에 담아 냉장고로 고고!

 

나는 졸여진 느낌이 안나서 한번 더끓임.

그래서 마늘이 흐물 으스러져버림. 맙소사🤦‍♀️

 

 

9. 맛있게 냠냠 먹는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을 때는

먹을만큼 덜어서 전자렌지에 살짝만 돌려먹으면 더 좋다.

 

터진 메추리알을 넣으니

보기에도 별로고 국물도 탁해져버린 광경.

그래도 꿀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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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림 만드는 건 은근히 일이 많아 번거로운데다가

내가 만들면 맛도 별로라서 오랫동안 안 했었다.

 

몇 년만에 기대없이 다시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맛있어서 기록용으로 포스팅 해 본다.

 

육수를 내서 만드니까 확실히 감칠맛이 업업되서 훨씬 맛있다. 

장조림 한 두점에 마늘 고추 하나씩해서 밥이랑 한입에 꿀떡!

 

짭쪼름하면서 달달하니

진정한 밥도둑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