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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전망은?

루나블라썸 2021. 8. 13.

 

■ 삼성전자, SK 하이닉스가 연중 최저치 찍음.

작년부터 코로나 비대면 산업 호황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 됐는데, 특수를 누렸던 PC 등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둔화될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로, D램 가격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았음.

 

 

쪼끔 더 자세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업설명은 ▼요기를 참고!

2021.04.19 - 세계 반도체 회사 순위/반도체 기업 종류/ IDM(종합반도체회사)

 

세계 반도체 회사 순위/반도체 기업 종류/ IDM(종합반도체회사)

반도체 총정리2/ 반도체 회사 편. 반도체 회사의 종류/기업유형, 글로벌 상위 업체 순위, 그리고 세계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여러 유형에 속해있는 국내기업들 까지 살펴보자. 반도체의 종류/

lunablossom.tistory.com

 


어제랑 오늘(8월 12일), 이틀 동안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약 27조 원 사라져 버렸다. 띠용~

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을 갖고 있지 않아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울나라 넘버원 넘버투가 와장창 무너지는 모습에 충격...특히 SK하이닉스의 급락은 과하다.

 

개인적인 의견은 둘 다 거래량을 동반한 큰 하락이 있어서 당장에 다시 우상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무슨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럴때 방법은 얼른 손절해버리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하는데 그러기엔 늦었고, 당분간 안쳐다 보다가 바닥다질 때를 노려 물타야 함. 볼때마다 속터지고 혈압오르고 스트레쓰!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은 없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너무나 공감하는 이 마음 ㅠㅠ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반도체의 앞으로 행방이 궁금해서 메모리 반도체(D램)에 대해 시장조사업체와 글로벌 투자회사 리포트 몇 개를 살펴보려 한다.

# 트랜드포스

모건스탠리

# CLSA

골드만삭스

 

이 순서대로 레츠꼬우!

 

 


# 트랜드포스, 4분기에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


 

■  11일(현지시간)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TrendForce)는 올 3분기까지는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3분기 서버용 D램과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각각 전 분기 대비 5~10%, 3~8% 상승할 것으로 분석함.

다만 올해 4분기부터 PC용 D램(DRAM) 고정거래가격이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TrendForce

 

■  PC용 D램의 현물가격은 5월 20일부터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 3분기들어 무려 1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트렌드포스는 이달 들어 D램 현물거래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점을 주목함. 현물가는 실시간 거래가격으로 고정가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함.

 

 


PC 제조사들이 D램의 재고를 충분히 비축해 두고 있고 노트북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PC용 D램의 가격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함.

 

■  서버 DRAM의 4분기 고정가격은 눈에 띄는 가격 인상 없이 보합세일 것으로 예상되나 11월, 12월에는 전월대비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함. 모바일 DRAM 4분기 가격은 전분기 대비 비교적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 

■ 암호화폐 침체로 인해 암호화폐 채굴 수요가 감소해 채굴 장비에 사용되는 그래픽 DRAM 현물 가격도 급락하면서 그래픽 DRAM의 계약 가격역시 하락할것으로 봄.  PC DRAM 가격과 상관관계가 높은 DDR4 DRAM 가격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Press Center - Contract Prices of PC DRAM Expected to Decline by 0-5% in 4Q21 as Spot Prices of DRAM Modules Continue to Weaken,

Now that most negotiations over contract prices of PC DRAM for 3Q21 have concluded, DRAM suppliers’ low inventories and the arrival of the peak season for DRAM procurement have resulted in a 3-8% QoQ increase in PC DRAM contract prices for 3Q21, although

www.trendforce.com

출처 - TrendForce

 

 


# 모건스탠리, ‘ Memory - Winter Is Coming(메모리 반도체 - 겨울이 오고 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경기지표가 확장(mid)국면에서 둔화(late)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분석.

- 11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D램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지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정점을 찍으면서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 실적 성장 전망의 역전을 예상하면서 사이클 지표는 2019년 이후 처음 중반기에서 후반기로 전환했는데, 역사적으로 이런 시기에는 수익을 내기 어려웠다고 설명함.

- D램 업황 침체가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해 재고로 인한 과잉 공급 상태가 1년가량 유지될 것으로 보고있음.

 

출처 - Morgan stanley

 

▶ 목표 주가를 삼성전자는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15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대폭 하향.

-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변경하고,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105달러에서 75달러로 28.6% 낮추며 투자의견 ‘중립’(Equal-weight)으로 조정함.

- 한국 기술 산업 전망도 기존의  ‘중립’(in-line)에서 ‘주의’(cautious)로 하향조정

 

출처 - Morgan stanley

 

 


# CLSA반도체 사이클 하강 국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망.


■ 지난 9일, 홍콩 증권사 CLSA도 비슷한 의견을 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코로나19에 따른 IT 수요와 데이터 센터 재고 축적으로 상승해 왔지만, PC와 스마트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이 재고 축적을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

 

출처 - CLSA

 

■ 올해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D램과 낸드혼합 평균판매단가(ASP)가 25%가량 하락하는 하강 국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목표주가의 경우 삼성전자는 11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17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내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비중 축소'로 조정함.

 

 


# 골드만삭스, D램 가격 우려에도 한국 메모리 반도체는 긍정적


▶ 12일(현지시간), 또 다른 글로벌 IB인 골드만삭스는 국내 반도체 업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 PC D램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서버용 D램 수요가 PC D램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

전체 메모리 수요에서 PC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이고 서버 D램 비중은 30%에 이르러 그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고함.

 

출처 - goldman sachs

 

골드만삭스도 PC 수요 부진과 D램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4분기 PC D램 가격 하락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음.

 

서버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서버 DRAM 가격은 향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모바일과 서버 부문의 강한 계절적 수요와 공급업체로부터의 제한된 공급 등에 의해 모바일/ 서버 쪽 재고 수준은 올 하반기를 지나며 낮아질 것으로 분석함.

 

출처 - SK하이닉스

 

▶ 가격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언급함.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공급업체의 D램 재고는 1주일 이하로 역사적 저점수준으로 고객사가 보유한 재고물량이 지금처럼 높은 상태로 장기간 유지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

-DDR5로의 전환을 시작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은 내년에도 지속되고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D램 제조사들은 가격하락보다 더 큰 비용(원가)하락으로 DRAM 수식이 상승하고 의미있는 EPS 성장으로 이어질것으로 전망.

 

 

▶ 목표주가 삼성전자 10만700원, SK하이닉스 17만7000원으로 모두 '매수' 유지.


- 특히 SK하이닉스에 대해서 최근 주가 하락세가 순자산가치에 비해 과도하다고 분석.

- 삼성전자의 목표가는 각 사업부문별 가치를 합산한 SOTP(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산출함. 삼성전자 우선주 목표가는 9만4000원으로 제시.

 

출처 - goldman sachs


워낙에 짱짱한 두 기업이라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휘청이니 코스피도 휘청거린다.

상반된 두 종류의 리포트, 과연 누구의 예상이 더 정확할지 두고 볼 일이다. 

 

바닥을 좀 다지다가 얼른 다시 올라가길 바래본다! 모두들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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